[샤오홍슈 마케팅 3편] 샤오홍슈에서 K-뷰티는 어떻게 발견될까?
중국 고객이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을 검색한 전후 데이터를 통해, 한국 여행부터 제품 카테고리와 특정 브랜드까지 이어지는 실제 검색 흐름을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온도마케팅입니다.
오늘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샤오홍슈 ‘올리브영’ 관련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중국 고객들은 한국에 오기 전 어떤 정보를 검색할까요?
그리고 올리브영에서는 어떤 제품을 찾고, 실제로 어떤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샤오홍슈 데이터를 통해 중국 고객이 한국 여행과 올리브영 쇼핑을 준비하면서 어떤 정보를 검색하고, 그 관심이 어떤 제품과 브랜드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봐야 할 키워드는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

올리브영에 가보면 큰 쇼핑 바구니에 제품을 가득 담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중국 고객들이 한국의 모든 화장품 브랜드를 알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올리브영’이라는 채널 자체는 알고 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막상 매장에 들어가면 문제가 생깁니다.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있기 때문에 결국,
“그래서 올리브영에서 뭘 사야 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샤오홍슈에서 많이 검색하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바로 oliveyoung必买, 즉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 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샤오홍슈 크리에이터들이
- ‘한국 오면 올리브영에서 꼭 사야 할 제품’
- ‘올리브영 필수 구매 리스트’
- ‘한국 여행 올리브영 추천템’
같은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제작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검색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2. ‘올리브영필수구매템’ 검색량 규모
샤오홍슈 푸공잉에서 oliveyoung必买 (올리브영 필수구매템) 키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키워드 | 검색지수 | 연관 노출량 | 연관 조회량 | 연관 인터랙션량 |
|---|---|---|---|---|
|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 (oliveyoung必买) | 264.97만 | 31.33억 회 | 3.98억 회 | 1,647.94만 회 |
| 지표 의미 | 직접 검색량을 기반으로 산출한 검색 관심도 지수 | 관련 콘텐츠가 검색을 통해 노출된 총 횟수 | 관련 콘텐츠가 검색을 통해 실제 조회된 총 횟수 | 좋아요·저장·댓글·공유·팔로우 총합 |
(※ 해당 키워드 검색 결과에서 최근 90일 내 발행된 콘텐츠 중 집계 기간 동안 검색 노출이 발생한 콘텐츠를 기준으로 합니다.)
올리브영 필수구매템 키워드의 검색지수는 264.97만, 연관 콘텐츠의 조회량은 3.98억 회에 달합니다.
하지만 화장품 브랜드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숫자의 크기만이 아닙니다.
이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은 이미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살지’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한국 화장품에 관심 있는 사람보다 실제 구매에 훨씬 가까운 검색 수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집니다.
이 사람들은 oliveyoung必买(올리브영 필수구매템)를 검색한 전후로 또 무엇을 검색하고 있을까요?
3. 검색 전후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의 관심사가 보입니다.
푸공잉에서는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 사용자가 검색 전후 어떤 키워드를 함께 검색했는지를 바탕으로 관련성 순위를 제공합니다.
oliveyoung必买을 검색한 후 이어서 검색하게 되는 하위 50개 관련 검색어를 살펴보면 꽤 명확한 특징이 나타납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어디서 쇼핑할 것인가
②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
입니다.
3-1. 첫 번째는 ‘어디서 쇼핑할 것인가’입니다.
먼저 ‘올리브영필수구매템’을 검색한 후 유저들이 검색하는 ‘여행지’ 와 과 ‘쇼핑’ 관련 검색어 입니다.
| 관련성 순위 | 주요 검색어 | 검색지수 |
|---|---|---|
| 3 | 한국 필수 구매 리스트 | 287.19만 |
| 9 | 한국 올리브영 필수 구매 | 75.53만 |
| 15 | 명동 쇼핑 가이드 | 51.41만 |
| 19 | 성수동 | 108.25만 |
| 26 | 제주도 쇼핑 | 37.60만 |
| 34 | 홍대 쇼핑 가이드 | 61.46만 |
| 38 | 한국 여행 가이드 | 258.39만 |
| 44 | 한국 쇼핑 | 43.44만 |
한국 여행 가이드, 한국 쇼핑처럼 큰 범위의 검색어부터 명동 쇼핑 가이드, 홍대 쇼핑 가이드, 성수동, 제주도 쇼핑처럼 구체적인 지역까지 함께 등장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을 검색하는 행동 자체가 한국 여행·쇼핑 계획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즉, 이 고객들은 단순히 온라인에서 화장품 정보를 구경하는 고객이라기보다 한국 방문을 준비하면서 ‘어디에서 무엇을 살지’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는 고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방한 중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콘텐츠의 범위를 제품에만 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라면
‘제품 효능 소개’
만 반복하기보다,
‘명동 올리브영 쇼핑 리스트’ ‘한국 여행 필수 구매템’ ‘올리브영에서 사야 할 스킨케어’
처럼 소비자의 실제 쇼핑 상황 안에 제품을 넣는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2. 두 번째는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제품과 브랜드 관련 검색입니다.
| 관련성 순위 | 주요 검색어 | 검색지수 |
|---|---|---|
| 10 | 한국 마스크팩 | 67.82만 |
| 11 | 아누아 | - |
| 22 | 마스크팩 | 195.43만 |
| 25 | 한국 마스크팩 추천 | 26.69만 |
| 32 | 일소 블랙헤드 아웃 리퀴드 | 45.43만 |
| 33 | 토리든 | - |
| 36 | 마스크팩 추천 | 214.55만 |
| 39 | 무지개맨션 립틴트 | 16.74만 |
| 41 | 메디힐 | - |
| 43 | 아누아 세럼 | 16.59만 |
| 45 | 메디힐 토너패드 | 24.64만 |
| 49 | 토리든 마스크팩 | 27.45만 |
| 50 | 메디힐 마스크팩 어때요? | 19.98만 |
여기서는 훨씬 직접적인 구매 관심사가 나타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마스크팩입니다.
마스크팩
→ 마스크팩 추천
→ 한국 마스크팩
→ 토리든 마스크팩
→ 메디힐 마스크팩
처럼 카테고리 검색과 구체적인 브랜드·제품 검색이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누아, 토리든, 메디힐처럼 브랜드명 자체가 TOP 50 안에 등장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는 해당 브랜드들이 단순히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중국 고객들의 검색 과정 안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4. 결국 중요한 건 ‘브랜드 검색량’만이 아닙니다.
이 데이터를 화장품 브랜드 관점에서 보면 핵심은 명확합니다.
중국에서 아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왜 중국 고객들은 우리 브랜드명을 검색하지 않을까?”
만 고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직 브랜드를 모르는데 브랜드명을 검색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우리 제품을 살 가능성이 있는 중국 고객은 지금 무엇을 검색하고 있는가?”
입니다.
이번 데이터를 보면 oliveyoung必买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관심은 크게 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행·쇼핑 맥락
한국 여행 → 명동·홍대·성수·제주 → 올리브영 → 필수 구매템
제품 탐색 맥락
올리브영 필수 구매템 → 제품 카테고리 → 추천 제품 → 특정 브랜드·제품
따라서 샤오홍슈 콘텐츠 역시 이 검색 구조에 맞춰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브랜드 키워드 하나만 잡아서는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방한 중국 관광객을 타겟하고자 하는 올리브영 입점한 마스크팩 브랜드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브랜드가 계속해서
‘OOO 마스크팩’
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콘텐츠를 만든다면 이미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달할 수 있지만, 아직 브랜드를 모르는 고객을 새롭게 데려오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키워드를 세 단계로 나눠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여행·쇼핑 키워드
한국 여행 / 명동 쇼핑 / 한국 필수 구매 / 올리브영 필수 구매
↓
② 제품 카테고리 키워드
한국 마스크팩 / 마스크팩 추천 / 올리브영 마스크팩
↓
③ 브랜드·제품 키워드
브랜드명 / 제품명 / 중국어 제품명
그리고 콘텐츠를 통해 ①과 ②에서 우리 제품을 발견시키고, 최종적으로 ③의 검색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단순히 브랜드 검색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올리브영에서 뭘 살까?**라고 고민하는 소비자의 샤오홍슈 검색 과정 안에서 브랜드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결국 목표는 ‘검색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샤오홍슈에서 검색 마케팅을 할 때 브랜드가 봐야 할 것은 단순한 브랜드 검색량이 아닙니다.
우리 브랜드를 모르는 고객이 무엇을 검색하는지 찾고, 그 검색 결과 안에서 제품을 발견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제품을 발견한 고객이 다시 브랜드와 제품명을 검색하게 만드는 것.
소비자가 이미 검색하고 있는 키워드 → 제품 발견 → 브랜드 검색
이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oliveyoung必买 검색 데이터는 중국 고객들이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구매할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키워드와 카테고리, 그리고 어떤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지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방한 관광객을 타겟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던져야 할 질문도 ‘하나’ 입니다.